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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정대철 "이준서 구속, 安이 정치적·도의적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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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발언하는 정대철 고문


"秋발언 부적절…한 발 물러나고 우리도 특검 안 해야"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정대철 국민의당 상임고문은 12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 구속에 대해 "정치적, 도의적으로 후보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정 고문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그렇게 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고 국민들에게 납득이 간다"고 했다.

그는 "허위 녹취록, 결과적으로 검증을 잘못한 것에 대해서 (조작 제보를) 발표한 당 간부는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크게 사죄해야 한다"며 "안 전 대표도 본인이 직접 했겠냐만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다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작 파문 공세에 대해서는 "이 시기 추 대표 말씀은 적절하지 않다"며 "추경도 있고, 정부조직법 같은 것도 통과시켜야 하는 마당에 국민의당 전체를 자극하는 걸 질러서 어떨 게 있나"라고 지적했다.

정 고문은 "특별히 협치가 필요한 마당에 협치의 주 상대방인 국민의당과 함께 같이 가야 하는데 머리 자르기 발언과 함께 국민의당을 조직적인 범죄 단체라고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신다"며 "당 전체가 그랬다는 구체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추론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좀 곤란하다"고 했다.

그는 또 "추 대표도 한 발 뒤로 물러나야 하고, 국민의당도 특검 정도까지는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게 제 개인적 생각"이라고 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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