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만남의광장 휴게소 부근 6중 추돌사고···2명 사망

상행선 1차로서 뒤따르던 버스가 승용차 쳐

승용차 탑승자 2명 사망···16명 경미한 부상
"오후 4시45분께부터 2개 차로 통행 재개"

【서울=뉴시스】박준호 김현섭 기자 = 9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만남의광장 휴게소 부근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1차로에서 버스 1대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가 친 승용차의 운전자, 탑승자 등 2명이 사망했으며, 16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총 4명이 타고 있었다고 도로공사는 전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사고 발생 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1~2차로(총 5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약 6㎞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4시45분께 사고 처리가 완료돼 현재는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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