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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KB금융, 농협 등 핀테크 기업 투자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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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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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4일 개최한 '고투마켓(Go To Market) 로드쇼 - 스타트업 피칭데이'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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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4일 서울 충정로 NH핀테크 혁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핀테크 피칭데이'에서 참여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금융사들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들의 투자 유지를 위해 직접 나섰다.

KB금융그룹은 4일 서울 광화문 컨퍼런스하우스에서 해외진출 지원 전문기관인 K-ICT본투글로벌센터와 공동으로 '고투마켓(Go To Market) 로드쇼 - 스타트업 피칭데이'를 열었다. 피칭데이(Pitching Day)는 창업가들이 투자 유치, 판매 등을 목적으로. 투자사 앞에서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일종의 투자 설명회다.

KB금융은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에 기업 소개 기회를 주고, KB금융 내 투자와 제휴기능을 보유한 계열사와의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투자와 제휴를 지원한다. 금융기관 최초로 본투글로벌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쿠쿠닥스, 플라이하이, 시큐레터, 페이콕, 해빗팩토리, 인피니플럭스 등 6개의 스타트업과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생명보험, 캐피탈, 인베스트먼트) 실무자 및 전문 멘토단, 본투글로벌센터의 글로벌 발굴 육성팀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본투글로벌센터와의 협업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KB금융 계열사에 제휴 또는 투자 연계가 이뤄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라며, "앞으로 참여 기관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NH농협은행도 NH농협캐피탈, 벤처 캐피탈 등과 함께 서울 충정로 NH핀테크 혁신센터에서 '제1회 핀테크 피칭데이'를 가졌다. 우수한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가진 핀테크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한 행사다.

이번 피칭데이에는 NH핀테크 혁신센터의 멘토링기업인 미드레이트(P2P금융), 머니택(해외송금), 유캔스타트(크라우드펀딩), 코코아(회계관리), 챗링크(채팅커머스) 등 5개사가 각 30분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NH농협캐피탈과 국내 벤처 캐피털을 대표하는 네오플럭스, LB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데일리벤처투자 등이 투자자로 참여해 농협은행 멘토링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협은행 소성모 디지털뱅킹본부 부행장은 "NH핀테크 혁신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멘토링과 컨설팅, 금융API 제공 등 핀테크산업 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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