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은 바이아 데 카라케스에서 북쪽으로 38km,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서쪽으로 203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km로 상당히 얕은 편입니다.
진앙은 140만명이 거주하는 키토에서 203㎞, 17만명이 사는 포르토비에호에서 87㎞ 떨어져 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리히터 6.0, 진원의 깊이는 7.4㎞로 관측했습니다.
아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에콰도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지각활동이 활발해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지역에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에콰도르에서는 규모 7.8, 6.1의 두 차례 강진이 발생해 6천여명이 사망하고 2만7천여명이 다쳤습니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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