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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무료 와이파이 찾아줍니다’‥페이스북 새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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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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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인 페이스북이 가까운 무료 와이파이를 찾을 수 있는 ‘파인드 와이파이(Find Wi-Fi)’ 기능을 추가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iOS와 안드로이드OS 사용자 누구나 무료 와이파이를 찾는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파인드 와이파이’ 시험 버전을 일부 국가에 공개한 바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가까운 무료 와이파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준다. 대형마트나 식당, 스타벅스처럼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고, 어떤 종류의 와이파이인지, 그곳까지 이동할 때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에서 ‘기타(More)’를 탭하고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 ‘파인드 와이파이’ 기능을 찾을 수 있다고 페이스북은 설명했다.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무료 와이파이를 확대하려는 이유는 전 세계에 인터넷을 무료로 공급하겠다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구상과 연결돼 있다.

페이스북은 이미 20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지만, 아직도 페이스북을 쓰지 않는 55억명의 사람들이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인터넷 접근이 여전히 어려운 사람들이다.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수록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이질 것이라는 게 저커버그의 전략이다.

IT전문지인 테크크런치는 “사람들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커피숍을 찾기 위해 구글 지도 대신 페이스북을 이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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