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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계원예대 광고브랜드 디자인학과, 다문화가정 인식개선 프로젝트 `다복다복`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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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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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 디자인학과(지도교수 정준원)는 지난 1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광명 시민 체육관에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인식개선 프로젝트 ‘온 세상 가족과 함께 다보록한 하루, 다복다복’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복다복의 기획을 맡은 계원예대 학생들(강현지, 이하늘, 이형준, 양지원, 지승주, 최진화)을 주축으로 광명시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와 ㈜글로벌패밀리, 다문화 가정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개된 자리였던 만큼 지나가던 일반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행사에 어울릴 수 있어 참여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다문화 가정이 참여한 것은 서로가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질 수 있도록 도왔다는 평이다.

강현지 기획 팀장은 “현재 국내 다문화 가정이 100만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편견과 차별이 존재한다”며 “다문화 가정에 대해 지나친 관심과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소통의 방법을 착안,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들은 특별한 우리 가족을 그려 넣은 ‘다복다복 부채 만들기’를 비롯해 공 튀기기, 판 뒤집기 등 팀 대항 레크레이션 활동을 펼치며 친목을 다졌다. 이어 각국의 소풍 문화와 음식을 공유하는 음식 만들기 시간과 다문화가정 부모가 자녀 몰래 촬영한 영상편지를 상영하는 시간을 통해 각 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에서의 편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계원예대 페이스북 뉴스채널인 ‘디자인 뉴스’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다복다복 측은 “이번 프로젝트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문화 이해와 상호간 문화 교류는 물론,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 효과가 나타났길 바란다”며 “2차 프로젝트로는 한국에 거주하며 불편함을 겪는 외국인과 일상을 함께하는 과정을 방송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계원예대 페이스북 뉴스채널인 ‘디자인 뉴스’는 이웃 동네의 커뮤니티 디자인을 찾아 보여주는 ‘이웃끼리 반성회’를 비롯해 비언어적 표현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 대해 알려주는 ‘말하는 디자인’ 등 총 1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격주로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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