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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사단장 갑질 논란' 육군 39사단, 대대장은 '軍 행사 후원 강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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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단장이 공관병 등을 상대로 폭언 등을 일삼아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육군 39사단에서 이번엔 일부 대대장의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부대 인근 지역 단체들에 군 행사에 후원할 것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소장급 사단장에 이어 중령급 일부 대대장들이 잇따라 이같은 의혹에 휩싸이면서 사단 내 '갑질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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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남 함안군 39사단 대연병장에서 부대 창설 62주년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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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사단 헌병대는 지난달 말부터 일부 대대장들을 조사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39사단이 나라사라공연을 준비·안내하는 과정에서 지역 단체들에 후원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단순한 후원 안내였을 뿐, 강요나 부적절한 언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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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9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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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39사단 측은 "행사를 외부에 안내하는 과정에서 (후원과 관련해) 상대를 압박한 부분은 없는지, 법령을 위반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박상욱 기자 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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