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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윤장현 시장 "기술의 발전, 사람 중심으로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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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다보스포럼서 역설

뉴스1

윤장현 광주시장이 28일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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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중국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중인 윤장현 광주시장은 28일 "기술의 발전은 사람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오후 중국 다롄 콘레드호텔 주리치홀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뉴챔피언 연차총회'(하계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휴먼시티'를 주제로 발표했다.

윤 시장은 친환경 미래자동차 도시를 꿈꾸는 광주의 현재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대비하는 스마트 휴먼시티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광주시는 한전과 힘을 모아 에너지밸리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여기에 수소차, 전기차 시범사업을 확대해 e-mobility 미래 서비스산업을 육성,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산업혁명 물결의 핵심은 인본주의적 가치와 철학이 담긴 사람 중심의 기술이어야 한다"며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광주시는 자동차가 인간에게 삶과 행복을 안겨주는 단초가 될 '스마트 휴먼시티'를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간 존엄을 역사 속에서 지켜오고 가치 수호를 위해 투쟁했으며 1998년에는 아시아인권헌장을 최초로 선언하기도 한 광주에서 인간 중심의 스마트 휴먼시티 구축을 구상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시장이 발표한 '스마트 휴먼시티' 모델은 포럼에 참석한 90여 개국 1500여 명의 정재계 인사와 학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과 함께 세계 경제와 각종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인 하계 다보스포럼은 차세대 리더들의 포럼으로 여겨지고 있다.

올해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포용적 성장 실현'으로 윤 시장은 민선6기 출범 이후 친환경자동차, 에너지밸리, 문화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정책을 발 빠르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아 포럼 초청 대상자로 선정됐다.

윤 시장은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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