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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볼보코리아·코스트코·풀무원 중소기업 상생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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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 2016 동반성장지수 발표

이코노믹리뷰

출처=동반성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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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성장위)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풀무원식품, 코스트코코리아, 볼보코리아등 10개 업체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는 2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6차 본회의를 열고 국내 155개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에는 동반성장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를 각각 50% 비율로 반영된다. 이렇게 산출된 점수는 각 기업들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실천한 노력들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동반성장위는 올해부터 최하위인 ‘미흡’ 등급을 신설해 동반성장의 취지와 신뢰성을 훼손한 기업들에게 부여했다. 평가 결과 공표대상 155개 대기업 중 최우수 등급은 25개사, 우수 등급은 50개, 양호 등급은 58개, 보통 등급은 12개, 미흡 등급은 10개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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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반성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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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은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삼성전기, 삼성전자, 유한킴벌리, 코웨이, 현대다이모스,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효성, CJ제일제당,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등 25개사다.

이중 3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아 '2017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삼성전자(6년 이상), SK종합화학ㆍSK텔레콤(5년이상), 기아자동차ㆍ현대자동차(4년이상), 현대다이모스ㆍKTㆍLG디스플레이ㆍLG생활건강ㆍLG전자ㆍLG유플러스ㆍSK주식회사(3년이상) 등 총 12개사였다.

가장 낮은 미흡 등급은 볼보그룹코리아,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코스트코코리아, 타타대우상용차, 풀무원식품, 한국바스프, 한국프랜지공업, 한솔테크닉스, 화신, S&T모티브 등 10개사였다.

풀무원을 포함한 9개사는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실적을 제출하지 않아 미흡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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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반성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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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동반성장 지수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유도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최하위 등급인 ‘미흡’을 추가로 신설한 것은 더욱 엄격해진 평가로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에 대해 이전보다 더 민감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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