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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KT, 테슬라와 손잡고 '커넥티드 카'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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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3년간 테슬라 전기차에 KT통신망 구축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KT(030200)가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손잡고 커넥티드 카 사업을 확대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테슬라와 텔레매틱스(차량 내 무선 인터넷)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0년까지 3년 동안 테슬라 전기차에 KT통신망을 구축한다는 내용으로, 두 회사는 최근 계약서에 최종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계약 체결로 국내에선 KT 5세대(5G)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테슬라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텔레매틱스는 도로교통 체계에 차량끼리 또는 차량과 도로 인프라(V2X)간 통신 시스템을 도입해 양방향으로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는 서비스다. 차량과 무선통신을 결합해 운전자에게 이메일과 동영상 등 각종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간 통신(V2X)과 교통 정보 수집에도 활용된다.

지난 20일 전기차 ‘모델S 90D’를 출시하며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 테슬라는 KT의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도 오는 9월 메르세데스 벤츠와 함께 맞춤형 커넥티드 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는 등 커넥티드 카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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