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간소했던 출국 환송회…수행단도 '최소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앵커멘트 】
앞서 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대규모 출국이나 귀국 인사는 하지 마라"고 당부했죠.
문 대통령의 뜻대로 오늘(28일) 출국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나와 문 대통령을 배웅했고, 수행단도 최소화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출국현장, 최형규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미국으로 갈 전용기를 타기 위해 서울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차에서 내린 문 대통령은 수행원이 들어주겠다고 한 것을 거절하고, 자신의 가방을 직접 들고 공항으로 들어갔습니다.

귀빈실에서 짧게 환담을 나눈 뒤 수행단과 함께 전용기로향했습니다.

도열행사도 없었습니다.

참모들과 간단히 악수만 한 뒤,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전용기에 올라, 과거 정부에서 여당 지도부와 참모진 10여명이 일렬로 도열했던 모습과 대비를 이뤘습니다.

출국 현장에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 김부겸 장관과 전병헌 정무수석 등 최소 인원만 문 대통령을 배웅했습니다.

장관 중에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만 수행 길에 오르는 등 수행단도 최소화했습니다.

장하성 정책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이 동행한 가운데, 논란이 됐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실 행정관은 수행단에서 빠졌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출국하기 전 참모들에게 "방미 기간 동안 국정 공백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이재기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