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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홍준표 "대구에서 정치 인생 마무리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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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노컷뉴스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에 나선 원유철, 홍준표, 신상진 후보(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28일 대구.경북 합동 유세에서 정치 인생을 대구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 후보는 이날 연설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보내준 대구와 경북지역의 지지와 성원은 당 재건으로 보답하겠다"며 당 쇄신 의지를 거듭 밝혔다.

특히,"좌파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 시장만 빼앗아가면 이땅에 보수는 궤멸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당대회를 마치면 대한민국 보수의 궤멸을 막기 위해 특단을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대통령 후보까지 한 만큼 미련도 후회도 없지만,이 나라를 세우고 산업화하고 문민 정부를 탄생시킨 이 당이 무너져 가는 것은 보기가 어렵다"며 "피하는 것이 제가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한 당권 의지를 보였다.

홍 후보는 "박정희, 전두환,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뒤를 잇는 대구경북의 희망이 되고자 한다"며 "이제 나머지 정치 인생을 대구에서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구시장이나 당분간 선거에 나설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함께 "당을 새롭게 만들고 부패의 뿌리를 끊고 혁신에 혁신을 해서 새로운 당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꼭 하겠다"며 "그렇게 하려면 압도적으로 신임해 주셔야 그 힘으로 쇄신을 저해하고 방해하는 세력을 물리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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