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전국 고교·대학생 대상 '안중근 평화 아카데미 운영'

내달 17일까지100명 선착순 모집…두 차례 걸쳐 1박2일 진행

CBS노컷뉴스 고태현 기자

의정부시가 진행하는 '안중근 평화 아카데미' 포스터. (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도 의정부시는 다음 달 20일부터 두차례에 걸쳐 1박2일로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안중근 평화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중근 의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7월 20일~21일 양주 딱다구리 수련원과 24일~25일 파주 캠프 그리브스 등에서 역사특강과 현장견학 중심으로 진행된다.

역사특강에는 최태성 역사 교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이종찬 전 국정원장, 이영옥 안중근의사기념관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참가자들은 서울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 역사박물관 등을 견학하고 관련 영상자료 관람, 역사골든벨 등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의정부시청 홈페이지(www.ui4u.go.kr) 또는 시 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uiyouth.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다음달 1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역사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1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7주년을 추모하고 역사의식을 높이고자 아카데미를 마련했다"며 "청소년들이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배움터 역할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