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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계명대 GTEP학생들, 기업 수출 상담과 계약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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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노컷뉴스

태국 국제 물산업전에서 맹활약하며 지역 기업의 수출실적을 올린 계명대 GTEP학생들 (사진=계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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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학생들이 태국 국제 물 산업전에 참가해 55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맹활약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계명대 GTEP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 태국 국제 물 산업전에 지역의 ㈜미래산업과 함께 참가해 2백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이 중 15건의 55만 달러 수출 실적을 올렸다.

대학생들은 대구시가 신산업으로 선정한 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 업체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수출마케팅 활동을 지원한 것.

㈜미래산업은 경북 성주에 위치한 중소기업으로 상하수도자재, 건축설비자재를 비롯해 유수분리조 전문생산업체이다.

계명대 GTEP의 김완석(남·25세, 국제통상학전공 3), 황지혜(여·24세, 국제통상학전공 4), 손미희(여·22세, 전자무역학전공 3) 씨는 해외 전시회 경험이 적은 업체를 위해 전시기획, 통역, 바이어 상담, 현장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전시회 참가 전에는 Circular letter(거래제의서)를 작성, 경쟁사 분석 및 태국 시장조사 등을 통해 사전 준비도 철저히 했다.

또, 전시회 현장에서는 30개 상당의 유수분리조 제품을 인도 바이어에게 실제로 판매하기도 했다. 전시회 이후에는 인도업체와 1천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며 지역 기업에 큰 도움을 줬다.

이번에 전시회에 참가한 김완석 씨는 "이번 2017 태국 국제 물 산업전에 참가해 실제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거래를 성사시키며 좋은 경험을 쌓았다"라며, "학교에서 배운 것을 직접 현장에서 사용해 보고 기업에 도움도 줄 수 있어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계명대 GTEP 사업단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에 선정되며, 학생들에게 외국어 교육, 무역 실무 실습 및 교육, 국내외 박람회 참가 활동 등의 다양한 교육 및 실무경험 기회 제공을 통해 무역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무역협회장상 등을 수상하며, 그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계명대학교 GTEP 사업단은 62개의 협력업체와 함께 총 68회의 박람회에 참여해 미국, 중국, 태국 등 9개의 국가에서 수출지원 활동을 펼쳐 수출 실적이 미화 202,869 달러(한화 약 2억3천만 원)를 기록했다.

2012년 상해무역박람회에 ㈜메이드원(휴대폰 액세서리 제품)과 함께 참가해 2만 달러, 2014년에는 ㈜티지에스글로벌(액토스 스킨슈즈 제품)과 함께 참가해 15만 달러, 2016년 5월에는 '2016 태국 TAHIFEX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2만3천 달러(한화 약 2천 7백만 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박성호 계명대 GTEP 사업단장(국제통상학전공 교수)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해외 무역부를 하나 두는 것과 같과 마찬가지로, 수출에 필요한 시장보고서와 홍보, 바이어 상담 등을 지원해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많은 업체들이 GTEP 사업단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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