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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文대통령 방미중 북한 또 도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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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더P ◆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와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이 도발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발 규모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돌발 변수가 될 뿐 아니라 한미 관계와 동북아시아 안보 지형 자체를 흔들 만한 대형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월 미·일 정상회담과 5월 중국 일대일로 정상회의 중 있었던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중국 일대일로 정상회의는 올해 당대회를 앞둔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가장 중요했던 행사여서 중국도 체면을 많이 구겼다.

외교부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전례를 고려할 때 북한이 조용히 넘어가진 않을 듯해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8일 지대함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이후 숨을 고르고 있다. 통일부는 28일 "북한의 특이 동향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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