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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팝업무비]"리얼→박열"…예매율 승기의 주인 바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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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영화 '박열', '리얼'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열'이 예매율 승기를 뺏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영화 '박열'은 32.9%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오전까지만 해도 30%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1위로 출발한 '리얼'은 26.3%로 떨어지며 2위에 머무르고 있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 분)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 분)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 '왕의 남자', '사도', '동주'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김수현의 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다.

특히 '리얼'은 김수현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 연기에 도전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켰지만, 평단에 이어 관객들조차 혹평을 쏟아내고 있어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를 낼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박열'은 이준익 감독이 '동주'에 이어 선보이는 일제강점기 배경의 시대극인 가운데 '동주'와는 전혀 다른 결로 완성시켜 호불호가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개봉 첫날인 오늘(28일) 예매율에서 비등비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열'과 '리얼'이 관객수에 있어서 어떤 기록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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