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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곽상도 한국당 의원 "文정부 인사 자녀 19명 특목고·자사고·8학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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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28일 문재인정부에서 자녀들이 자사고나 특목고, 강남 8학군 고교 등을 졸업한 핵심 인사가 14명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곽 의원이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서 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장차관급 인사 또는 장관 후보자 가운데 14명의 핵심 인사 자녀 중 19명이 자사고·외고·국제고·강남8학군 고교 또는 유학파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강남 8학군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고 4명, 국제고 3명, 자사고 2명, 유학파와 대안학교 각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의 자녀는 대원외고를 졸업했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녀는 한영외고를 졸업한 뒤 이공계 대학을 거쳐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또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의 자녀는 경기외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는 서울외고를 나왔다.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한승희 국세청장,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는 강남 8학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자진 사퇴한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은 자사고인 하나고를 졸업했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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