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CNPC의 이러한 움직임이 상업적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CNPC는 연료 대금을 선불로 받는데 최근 북한 측 연료 조달 관계자가 비용을 지불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해 휘발유 9만6000t과 경유 4만5000t 등 모두 6400만달러(약 732억원)에 이르는 연료를 북한에 수출했다. 이달 중국의 대북 연료 수출량이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수출량은 전달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달 새 북한 내 연료 가격이 급등한 것도 공급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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