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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원주∼강릉' 철도 7월말부터 KTX 시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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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시운전열차 투입 위한 정밀안전점검결과 '이상 無!']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12월 개통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철도 구간의 종합시험운행 열차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분야별 철도시설물의 사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철도유관기관의 전문 인력과 함께 사전점검 팀을 구성하고 지난 한달 동안 노반, 궤도, 전차선, 신호 등 총 12개 분야 277개 항목에 대한 정밀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시운전열차의 운행에 지장을 주는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다음 달 말부터KTX열차를 시속 250㎞로 운행하는 시험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험운행을 통해 전차선과 팬터그래프간 접촉력, 전력품질, 자동열차제어시스템, 철도시스템과 KTX차량간 연계성, 열차관제시스템 등 총 99종의 시설물검증시험을 10월 중순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10월 말부터는 인천공항~강릉까지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열차를 약 1달간 운행해 열차운행체계의 적정성, 열차관제능력과 고객의 열차이용 편리성 등을 점검하고 KTX기장의 노선숙지 훈련도 병행하며 완벽 개통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상태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은 "원주∼강릉 철도를 개통하는 날까지 안전을 위해 사소한 사항이라도 빈틈없이 점검할 것" 이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찾는 선수단 및 관람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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