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얼' 노출장면 담긴 불법사진 유출…배급사, 삭제 조치 中

영화 '리얼'의 스틸 이미지.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영화 '리얼'의 노출 장면 등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 상에 불법 유출돼 배급사 측이 조치에 나섰다.

28일 오후 영화 리얼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의 장면 속 일부가 담긴 사진이 온라인에 불법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사진은 극장에서 직접 촬영된 것으로 배급사 측은 발견 또는 제보를 받는 즉시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극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유포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라며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하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불법으로 유출된다면 검토 후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법 제104조의6(영상저작물 녹화 등의 금지)는 '누구든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영상저작물을 상영 중인 영화상영관 등에서 저작재산권자의 허락 없이 녹화기기를 이용하여 녹화하거나 공중송신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유출된 영화 속 이미지는 설리의 노출 장면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현재 불법 유출 경로를 파악 중이다"며 "더 이상의 불법 유출이 이뤄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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