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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 총리 "사회적경제 3법 제정…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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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완화 방안…청년 사회적기업가 적극 육성할 것"

"문재인 정부, 사회적경제 관련3法 적극 지원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회적경제 기본법 등 사회적경제 관련 3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는 양극화를 줄여나갈 대안으로 사회적경제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일보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동계올림픽 경기 단체와 패럴림픽 경기 단체의 단체장들을 초청해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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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신년연설을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을 말씀하신 것이 그 시작이었다”며 “당시 사회적기업이라는 이름조차 낯설었고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총리는 "좋은 일을 하면서 수익도 내는 기업이 가능한가, 걱정했지만 괜한 기우였다”며 “2007년 50여 개로 출발한 사회적기업은 나날이 성장해 10년 만에 서른 배가 넘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사회적기업의 수는 1700여 개, 종사자 4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판로확대, 금융지원 등 풀어야할 과제가 남아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처럼 공공의 가치를 중심에 둔 조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적인 토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보육이나 요양 서비스이외에도 도시재생사업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청년 사회적기업가도 적극 육성하겠다"면서 "새 정부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총리는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관련 종목 경기단체장들을 초청해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성공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총리는 “작년 국정농단 사태의 영향이 체육계까지 미쳤다. 우리가 청산해야 할 것은 사익추구 방편으로 체육을 동원한 행태”라며 “체육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것은 권장돼야 한다. 여러분들이 흔쾌한 마음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포그니 기자 pognee@joongang.co.kr

김포그니 기자 pogne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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