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5 (수)

자유한국당 "김상곤, 논문 10편 중 4편꼴로 표절·중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진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교수 재직 기간 학위 논문을 포함해 논문 10편 중 4편꼴이 표절 혹은 중복 게재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 11명은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가) 교수로 재직한 27년 동안 학위 논문을 포함해 일반 학술지 이상 등재논문 30편 중 40%인 12편이 표절이나 중복게재 논란에 휩싸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1992년 발표한 서울대 경영학과 박사학위 논문이 국내와 일본 문헌 등을 표절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자유한국당 교문위원들은 "교육 수장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 노동대학' 총장으로 있던 2007년 12월 졸업식 축사에서 "자본의 족쇄를 거부하고 사회주의를 상상하자"고 언급한 것을 문제삼기도 했다. 이들은 "김 후보자는 시장경제 축소, 택지 국유화 등의 내용을 담은 '사회주의 이행 12대 강령' 선언을 주도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김 후보자를 중심으로 교육부를 사회주의 혁명 교육기관으로 만들고, 우리 아이들을 사회주의 혁명 전사로 키워내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