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주철현 여수시장, 상포지구 등 의혹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남CBS 고영호 기자

노컷뉴스

주철현 여수시장이 2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고영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철현 여수시장이 돌산읍 상포지구 인·허가 의혹 등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주 시장은 28일 오전 11시 여수시 상황실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해상 케이블카도 임시 운행할 때 수 많은 의혹이 있었고 해양 레일바이크와 웅천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도 마찬가지였는데 개인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시장을 하는 것이 아니다"며 상포지구 등 의혹에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 말했다.

"시장을 돈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돈 벌려 했으면 변호사를 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 시장은 "상포지구 보도의 경우 의혹이 있다고 하지만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범죄라서 형사고소를 택하게 됐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니까 시간을 두고 보면 객관적 팩트가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시장은 "여수를 바꿔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시 전체를 위해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하겠다는데 그런 것을 부정하는, 시장으로서 양보할 수 없는 가치가 있는데 시장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선출직인 저에게는 치명적인 보도"라고 설명했다.

"상대의 입장을 듣지 않고 확인하지 않은 보도로, 의혹 제기도 판례에 따르면 범죄가 될 수 있다"며 "이것이 범죄가 아니면 무엇이 범죄인가"라고 덧붙였다.

김재신 여수시 정무 비서실장이 최근 상포지구 인·허가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고압적으로 임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고압적 태도가 있었다는 것은 감정이 북받쳐서, 오죽했으면 그랬겠는가"라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