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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한미정상회담 D-1…현대차, 美소아암 치료에 100만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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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노컷뉴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미국 내 소아암 환자 치료 지원 프로그램인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 설명회를 열고, 미국 내 의료기관과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 관계자들에게 100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20년 째 이어져오고 있는 미국 내 대표 소아암 치료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차량을 구입하면 딜러가 대당 14달러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매칭 방식으로 추가 기부금을 납부해 기금을 조성한다.

소아암 치료 프로그램으로는 미국 내에서 두 번째 규모이며, 올해 말까지 누적 기부금이 1억3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연구하는 163곳의 병원과 연구기관의 787개 연구프로젝트가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현대차 워싱턴 사무소 이전 개소식을 겸해 진행됐고, 벤 카딘 민주당 상원 의원, 마이크 켈리 공화당 하원의원, 민주당 주디 추 하원의원 등 (민주·캘리포니아) 연방 상·하원 의원 14명과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등 전·현직 정.관계 인사와 미 현지 소아암 병원 및 연구 기관 관계자, 자유한국당 홍문종, 정유섭,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 그리고 정진행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또 현대차는 지난 1986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30여년 동안 미국 시장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 규모 등을 설명하면서 미국 경제에 기여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15개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26개 부품 협력사는 미국에서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약 102억9천만 달러를 투자했고, 현대차그룹은 1만7000여 명, 부품 협력사는 1만2000여 명의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와 기아차 딜러도 8만5천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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