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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대구시, 치과산업 메카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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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미래창조과학부 신규 공모과제인 '차세대 치아조직 재생기술' 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치의학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민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8일 밝혔다.

DGIST 미래전략단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신규과제로 공모한 차세대바이오사회밀착형지원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 ‘치아조직 재생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7월부터 향후 5년간 55억원 규모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관련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이 사업은 치아줄기세포와 3D 바이오프린팅 및 바이오소재 개발을 통해 현재 보편화돼 있는 인공구조물의 사용에 의한 부작용을 보완할 차세대 바이오 치아 제작 및 치아조직 재생 기술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연구팀은 경북대 치과의학전문대학원, 서울대, KAIST 등의 교수들로 구성돼 기술개발의 각 단계별 과제를 해당 전문가들이 효과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아의 상실은 소화 장애, 발음장애, 심미장애, 심리적 위축 등을 유발하여 행복한 삶의 장애요소가 되며 구강보건은 건강한 삶의 필수요건이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아직 초기단계인 바이오치아 개발 연구의 성공적인 수행은 구강보건 향상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료산업 미개척 분야의 기술 개발과 특허 확보를 통한 시장 선점, 수입 대체 및 해외시장 개척, 국내 의료용구산업의 활성화,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 경쟁력 있는 기술적 인프라 구축 등에도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대구는 의료기기산업 매출액 중 치과의료기기 매출액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의료기기 기업 매출액이 매년 9%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치과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게 됐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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