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김관영 “이유미 단독 범행은 이용주 의원 개인 판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김관영 의원이 이유미씨 조작 사건에 관해 “단독 범행일 가능성이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두고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제보 조작 파문 김관영 진상조사단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제보 조작 파문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관영 의원이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2017.6.27  hihong@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 의원은 28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단독범행이라는 이용주 의원의 말은 개인적 의견일 뿐”이라며 “현재 이준서씨 등 주변 인물을 만나 면담할 예정이다. 이유미씨가 단독범행이 아니라고 하기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이 의원이 부장검사 출신이기 때문에 상당한 증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이 이유미 씨를 24일에 만났다”고 전했다.

또 “이유미가 조작이라고 말하니 이용주 의원도 놀라서 진상 파악하고 언론 보도에 참여한 분들 만나서 당시 상황을 들었는데 이 의원 본인 판단으로는 이유미 당원의 개인적인 자작극이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당의 입장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중”이라며 “이유미가 검찰에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어서 검찰 수사가 마무리돼야 면담이 가능할 것 같다. 그전까지는 이주선 등 주변 인물들의 면담 조사를 중점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어준은 “제보받을 당시 음성이 변조되지 않았나? 제보가 녹음된 파일이 최초 건넸을 때 음성 변조가 되지 않았다면 최소한 이준서는 이유미의 목소리를 못 알아챘을까”라고 묻자 김 의원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박지원 대표가 제보 조작 사건과 준용씨 입사 특혜 의혹을 모두 특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