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8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단독범행이라는 이용주 의원의 말은 개인적 의견일 뿐”이라며 “현재 이준서씨 등 주변 인물을 만나 면담할 예정이다. 이유미씨가 단독범행이 아니라고 하기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이 의원이 부장검사 출신이기 때문에 상당한 증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이 이유미 씨를 24일에 만났다”고 전했다.
또 “이유미가 조작이라고 말하니 이용주 의원도 놀라서 진상 파악하고 언론 보도에 참여한 분들 만나서 당시 상황을 들었는데 이 의원 본인 판단으로는 이유미 당원의 개인적인 자작극이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당의 입장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중”이라며 “이유미가 검찰에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어서 검찰 수사가 마무리돼야 면담이 가능할 것 같다. 그전까지는 이주선 등 주변 인물들의 면담 조사를 중점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어준은 “제보받을 당시 음성이 변조되지 않았나? 제보가 녹음된 파일이 최초 건넸을 때 음성 변조가 되지 않았다면 최소한 이준서는 이유미의 목소리를 못 알아챘을까”라고 묻자 김 의원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박지원 대표가 제보 조작 사건과 준용씨 입사 특혜 의혹을 모두 특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