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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충북고, 미술교사가 작품 30여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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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한 미술교사가 자신이 수년 동안 그려온 작품 30여점을 학교에 기증해 화제다.

충북고에서 3년째 근무하는 김기택(57, 사진) 미술교사가 사랑하는 제자들의 인성교육과 바람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그림을 기증한 것이다.

김기택 교사는 대전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의 유명한 각종 미술대전에서 입상해 미술계에서 잘 알려져 있는 화가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풍경화, 정물화, 수채화, 유화 등 30여점이다.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는 평판이 자자한 김 교사는 36년간 미술교사로 재직해왔다.

김 교사는 “저의 작은 정성이 우리 제자들의 인성교육과 학습 환경 조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학교 3학년 노재후 학생은 “선생님 작품으로 우리 학교가 훨씬 더 품격 있는 명품학교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저도 어른이 되면 선생님처럼 재능을 기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교사의 작품은 지난 19일 기증됐다. 이 학교 중앙현관에 있는 꽃과 창호 그림도 예전에 충북고에서 근무했던 한재웅 미술 교사가 지난 3월 기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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