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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인터파크,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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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인터파크에 대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1만3000원으로 하향하고 '보류(Hold)'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어 부문 항공권 점유율 하락하고 있고, 직판 패키지 성장도 예상보다 더디다"며 "여행업체로서 투자매력을 높이는 데 당분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 측은 항공여객권 발권 정산시스템(BSP) 4~ 5월 합산 발권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에서 항공권이 투어 부문 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0%이지만,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매출 전환율(인터파크: 3~ 4%, 경쟁 업체: 1~ 2% 추정)의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NH투자증권은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직판 패키지 업체간 경쟁 치열한데 동사는 수익성 위주 전략을 취하고 있어, 볼륨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며 ("전년 동기 적자를 기록한 투어 부문이 프로모션 규모를 줄이며 흑자 전환에 성공하나,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전년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에도 불구하고 공연 비수기로 이익 기여도가 낮고, 쇼핑·도서 부문은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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