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작년 12월부터 과점주주 체제로 민영화되면서 은행 본연의 펀더멘털이 빠르게 개선 중"이라며 "성과체제 및 조직관리가 체계화되고 있으며 아주캐피탈 지분 투자 등으로 내년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전분기에 이어 순이자마진(NIM)이 꾸준히 개선되고 대손비용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증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NIM은 작년 11월 이후 시장금리 상승 효과와 저원가성 예금 비중 확대로 전년대비 약 6~7bp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순익이 감소하는 것은화푸빌딩 매각익 1000억원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며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로 은행 본연의 펀더멘털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배당성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배당수익률(중간배당 포함)은 3% 중반 수준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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