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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정유라, 11시간 고강도 조사 뒤 귀가…'삼성 승마 지원'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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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첫 소환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2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허경준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씨(21)가 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11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정씨는 27일 오후 1시께 검찰에 출석해 오후 11시50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던 차량을 타고 떠났다.

정씨의 변호인인 권영광 변호사는 “삼성 지원에 관한 조사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정씨를 조사하면서 삼성이 먼저 애초 정씨에게 지원했던 말을 더 비싼 말인 블라미디르 등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 측은 삼성이 처음 제공했던 비타나V 등이 노출되자 삼성 소유가 아닌 것처럼 블라디미르 등으로 교체하는 것을 삼성이 먼저 제안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보강조사한 내용을 검토한 뒤 정씨에 대한 세 번째 구속영장 청구 또는 불구속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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