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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美 4월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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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 주택 매매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올해 초 회복세로 돌아선 미국 주택 가격이 상승세 둔화를 겪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이날 발표한 4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지난 3월의 전년 대비 상승률인 5.6%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5.7% 상승하면서 당초 전문가들이 예측한 5.9%에는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다. 시애틀과 포틀랜드, 댈러스가 각각 12.9%, 9.3%, 8.4%로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S&P의 데이비드 블리처는 "주택 가격 상승 곡선이 완만해지는 것인지 주택 가격이 붕괴해 경제를 위협할 것인지"우려하면서 "현재로서는 상황이 우호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우려하는 시선에 "시공사의 착공 증가와 주택 소유자의 매도 경향이 읽힌다"며 "가계 경제가 상당히 큰 주택가격 하락을 견딜 수 있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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