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Edu News] "히말라야 오르고, 온정도 전하고 왔어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지난 5월 카이스트 경영대학의 직장인 MBA 과정인 PMBA 구성원들이 히말라야 등반에 도전하고 현지 빈민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제공 = 카이스트 MB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 경영대학의 직장인을 위한 파트타임 MBA 과정인 프로페셔널MBA(PMBA)가 '히말라야 원정대'를 결성해 히말라야 등반에 도전하고 네팔 빈민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28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PMBA 학생과 교수 10여 명으로 구성된 KAIST MBA 히말라야 원정대는 지난 5월 초 히말라야 등반 도전을 마치고 5월 5일 어린이날 네팔 빈민 마을인 마하데브베시를 방문했다.

원정대는 학생들에게 도서와 학용품, 책가방 등을 증정하고 마을에 'KAIST 경영대학 도서관'을 설립했다. 또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원정대는 노후화한 학교 시설에서 어렵게 교육받고 있는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도서 구입을 위한 모금 캠페인(KAIST Climb for Hope)을 펼쳐 2000만원 이상을 모았다.

원정대 대표인 최민성 학생(PMBA 15학번)은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배운 점이 더 많았고, 히말라야에 이어 다음엔 에베레스트에 도전하며 나눔 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여선 지도교수는 "강의실에서 지식을 탐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강의실 밖에서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일을 도전하는 것 자체가 배움이고 진정한 리더는 낮은 곳부터 살펴보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며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세상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리더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히말라야 원정대 외에 마라톤 기부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또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 후원, 노숙인 식사 제공, 헌혈 등 다양한 봉사 활동과 아프리카TV 인터넷 MBA 강좌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