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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념관 9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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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행사 맞춰 … 보완작업 한창

123만명 자원봉사자 영상 등 전시

중앙일보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조성된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내부 모습. [사진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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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유류 피해 극복 기념관을 준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9월 ‘서해안 유류 피해 극복 10주년 행사’에 맞춰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기념관은 2014년 10월부터 115억6500만원을 들여 1만761㎡ 부지에 연면적 2624㎡,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현재 건축공사는 모두 마친 상태로 전시물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념관은 1층에 전시실과 수장고, 2층에 멀티룸과 다목적 학습실 등으로 이뤄졌다. 전시실에는 유류 피해 당시 동참한 123만명 자원봉사자가 만든 거대한 인간 띠 그래픽과 각종 영상자료, 방제복·도구, 오염된 실물 조류 등이 전시된다. 2층 체험관에는 해안사구와 갯벌을 표현한 오션 스크린과 해양생물 되어보기·되살리기, 타르볼·기름 제거하기 등이 마련된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9월 15일부터 사흘간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유류 피해 극복 10주년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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