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대 낮추고 휠체어 이동로 확보
팔 불편한 점주 위해 시설 개선도
나눔로또의 복권판매점 환경개선 지원사업으로 인테리어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31일 오픈한 태안판매점의 백현수 점주. [사진 나눔로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15년 34.8%에서 지난해 38.5%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근무환경에는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비장애인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것이 장애인에겐 큰 장벽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나눔로또는 근무환경 등으로 인해 어려움과 불편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3년째 복권판매점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단순히 쾌적한 복권 구매환경 조성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판매점주를 위한 맞춤형 환경개선을 지원해 복권 판매 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경제적 자립 기반을 제공한다.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장애인·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 등을 포함한 우선계약대상자가 운영하는 복권판매점을 중심으로 전체 2212곳 중 650곳(약 29%)에 대해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316개 판매점이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220개 판매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눔로또의 복권판매점 환경개선 지원사업으로 인테리어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31일 오픈한 태안판매점의 전경. [사진 나눔로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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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로또 영업관리팀 배용호 팀장은 “복권판매점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단순한 사회공헌 차원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앞으로 복권판매에서 차별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개선 사업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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