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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광주시교육청, 난독증 학생 상담 치료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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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7월부터 난독증 진단 및 상담 치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학습부진 해소를 위해 단위학교 책임지도제 뿐만 아니라 학생 개별 맞춤형 지도를 위한 '두드림 학교', '학습종합클리닉', '대학생 보조강사제' 등을 운영해 왔다. 올해부턴 조례 제정으로 지원 근거가 마련돼 '난독증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 광주광역시의회 유정심, 문태환의원의 발의로 광주광역시교육청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시행 2017.3.1., 광주광역시 조례 제4848호, 2017.3.1.제정)가 제정된 바 있다.

교육청은 난독증 진단과 상담 치료를 위해 관련 예산 2억여 원도 확보했다. 수혜학생은 400여 명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월 한 달간 교육청은 관내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읽기학습 체크리스트를 통한 선별 과정을 진행했다. 읽기학습 체크리스트 결과 난독 의심난독 추정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7~8월에 전문의 진단검사, 심층면접 등 과정을 거쳐 난독에 대한 소견을 받게 된다. 전문의 소견을 바탕으로 상담치료 여부를 판별해 9월부터 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전문의 진단을 위해 밝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아이나래정신건강의학과, 정인정신건강의학과, 참사랑정신건강의학과와 6월23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교육청 담당자는 "전문의의 소견을 반영해 상담치료 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학교 내 읽기학습지도를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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