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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9월부터 증권사 리포트에 목표주가 괴리율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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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증권사의 리포트에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차이를 공시한다.

이와 함께 일정비율 이상의 목표주가 변동이나 투자의견 변경 등을 심의하는 위원회를 만들고, 애널리스트의 보수산정은 합리화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증권사 조사분석보고서의 신뢰도 제고 방안을 밝혔다.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건전한 투자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금융관행 개혁 과제의 일환이다.

메트로신문사

자료: 금융감독원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괴리율을 공시하는 방안은 9월부터 시행된다. 목표주가의 합리적 추정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금융투자회사의 영업 및 업무에 관한 규정'은 지난 5월에 개정이 됐다.

내부검증 강화를 위해서는 일정비율 이상의 목표주가 변동과 투자의견 변경, 분석종목 제외, 괴리율 등을 심의하는 위원회를 구성한다. 지난 5월 가이드라인이 배포됐으며, 대형 증권사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의 보수는 산정시 보고서의 품질과 투자의견의 정합성을 반영토록 해 외부의 영향력을 줄일 방침이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사분석보고서 수정 요구 등 불합리한 리서치 관행을 신고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금감원에 신고센터를 설치했다"며 "조사분석보고서 작성과 관련된 내부통제 실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의 무분별한 광고도 제한했다.

수익률과 조기상환조건 등 핵심정보를 포함한 문자메시지(SMS) 및 이메일 등 광고는 보내는 대상을 투자성향이 적합한 고객으로 한정하며, 투자성향이 적합해도 70세 이상 고령자는 제외한다.

또 일반 고객에게 SMS 등을 통해 광고하는 경우 핵심정보 표기는 금지되며, 핵심정보가 기재된 투자설명서 링크만 허용한다.

안상미 기자 smahn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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