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6월 간병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국민생활기초조사'를 시행, 전국 6천800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가족과 친척에 의한 자택 간병 중 65세 이상이 책임지는 '노노(老老) 간병'는 54.7%로 추산됐다.
이는 4년 전 조사보다 3.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역대 가장 비율이 높았다.
특히, 간병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75세 이상인 비율은 전체의 30.2%로 집계됐다. 이 역시 4년 전 조사보다 1.2% 포인트 높아졌다. 2001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고령자에게 이런 간병이 필요한 원인으로 치매가 24.8%로 가장 많았다.
후생노동성은 "고령화와 핵가족화가 심화되고 있어 앞으로도 이러한 '노노 간병'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령이 돼서도 재택 간병이 가능해지도록 보험제도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령사회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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