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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송영무 "음주운전 송구...의도적으로 숨긴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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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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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사과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음주 운전 사실이 있었던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유야 어찌됐건 잘못된 행동임을 깊이 자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1991년 3월경) 후보자는 부대 인근에서 부하직원 격려회식 시 음주 후 관사로 귀가하던 중 경찰에 의해 음주측정을 받은 바 있다"며 "이후 경찰서 조사를 받고 귀가조치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송 후보자측은 법적처벌을 받은 적 없다며 '조직적 은폐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송 후보자측은 "음주운전을 적발한 경찰서에서는 해당 헌병대로 이첩했는데, 헌병대에서는 소속 지휘관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종결됐음을 확인했다"며 "후보자는 그 이후 음주운전 관련 어떠한 처벌 내용도 통보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기거나 무마하려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해군작전사 헌병과 후보자가 모의해 사건을 은폐하고 관련 서류를 은닉·파쇄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송 후보자측은 "군에서 진급 예정자가 음주운전으로 반드시 징계를 받아야 하는 '필요적 징계'는 2014년 이후 적용됐다"며 김 의원이 주장한 대령진급 부당에 대해서도 항변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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