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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이유미,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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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유미씨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입사특혜 제보 내용을 조작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이씨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난 사실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중앙일보

[사진 SNS 캡처]




27일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SNS를 통해 “조작에 가담한 안철수 씨 측근(이유미)은 박근혜의 청와대와도 코드가 맞았던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여기에 “민주당을 혐오하지만, 적폐세력에 대해서는 별 거부감이 없고 언제든 그들과 손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 골수 안철수 맨들의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유미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만남을 다룬 기사를 링크해 공유했다. 해당 기사는 지난 2014년 7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년 CEO들과 함께 창고 간담회를 갖는 내용을 다뤘다. 특히 여기에는 엄청난 벤처 대표 이유미 당원이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손을 잡고 웃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후 이씨는 2014년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클래스가 남다르다는 건 인정. 이러다 이분과 ‘친친(친한 친구) 되겠음”이라며 과거 보도된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박 전 대통령과 이유미가 웃음을 짓고 있다.

이씨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벤(엄청난 벤처)을 많은 분들게 소개했고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며 “제대로 잘 만들어서 활용하여 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쓰임새를 추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문준용 특혜 조작’ 당사자인 이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이 씨는 지시자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지목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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