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비안전서 |
A씨는 지난해 7월 17일 오전 2시 10분께 남태평양에서 조업 중인 참치연승어선 D호(418t) 식당에서 동료 선원 B(52) 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분해 식당 나무의자를 집어 들어 B씨를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부산해경은 동료 증언을 토대로 A씨의 폭행 사실을 밝혀냈다.
올해 들어 동료 선원 간의 폭행, 상해 등 선상에서 발생한 폭력사건은 13건이며 이 중 9명을 검거하고 현재 4건의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부산해경은 말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폐쇄된 선박에서 선원들끼리 오래 지내다 보면 사소한 말다툼이 자칫 폭행이나 인명사고, 인권 유린행위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선상 폭력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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