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신현수 신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한보그룹 수사 경력…문 캠프 법률지원단장 역임

신현수 변호사. (국가정보원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신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27일 신현수 변호사(59·사법연수원 16기)가 임명됐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난 신 변호사는 여의도 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0년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한 신 변호사는 수원지검 여주지청,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연구관, 부산고검 검사를 지냈다.

2001년 제주지검 형사1부장검사를 거쳐 대검 정보통신과 과장, 마약과 과장을 지냈다. 신 변호사는 김영삼 정부 시절 한보그룹 수사를 맡아 3남 김현철씨를 구속하기도 했다.

신 변호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대통령 비서실 사정비서관을 지내며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이던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2010년에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법제도선진화 태스크포스(TF)위원으로 활동했다.

신 변호사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재직하면서 대검 검찰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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