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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에 신현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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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신현수(59) 변호사가 임명됐다. 기조실장은 국정원 예산과 인사 등을 관장하는 만큼 국정원의 핵심 요직으로 꼽힌다.

국정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 변호사 임명을 알리고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친화력과 인품, 개혁마인드를 겸비해 국정원 개혁과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신 기조실장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관장하는 만큼 서훈 국정원장과 함께 국정원 개혁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신 변호사는 제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역임했다. 참여정부에선 대통령사정비서관을 지냈고, 대선 기간에는 문재인 캠프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2005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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