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빅데이터MSI]시장심리 톱5…삼성전기·KT·KB금융·엔씨소프트·현대중공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경제부 첨부용/ 0627 8시 top5


뉴시스

/경제부 첨부용/ 0627 8시 레벨


시장심리 워스트5, 현대미포조선·고려아연·POSCO·한미약품·롯데케미칼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27일 오전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가 가장 높은 톱5로 삼성전기·KT·KB금융·엔씨소프트·현대중공업 등이 선정됐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로 현대미포조선·고려아연·POSCO·한미약품·롯데케미칼이 선정됐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 분석해 산출해 낸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Market Sentiment Index)로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날 톱5에 선정된 삼성전기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도 7단계를 유지했다. 삼성전기는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지난 26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45% 상승한 11만원에 거래를 마감,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기와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실적, 반도체, 영업이익, 상승, 하반기, 외국인, 스마트폰, 시장, 매출 등이 올랐다.

KT MSI 레벨은 전 거래일 1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올랐다. KT가 지난 4월26일부터 시행한 올레폰안심플랜의 '부가가치세' 환급이 2개월 동안 약 150만명에게 이뤄졌고, 이르면 9월부터 부가세를 자동 환급한다고 밝힌 것이 시장심리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

KT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환급, 고객, 올레폰안심플랜, 서비스, 부가세, 방안, 금액 등이다.

KB금융 MSI 레벨도 전 거래일 1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올랐다.

지난 26일 KB금융은 전거래일보다 300원(0.18%) 오른 5만5500원까지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규모가 신한지주를 제치고 '금융대장주'에 등극했다. KB금융은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에 신한지주는 11위로 내려앉아 시가총액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KB금융 주가가 하락하며, 다시 신한금융에 금융대장주 자리를 내줬다.

이날 KB금융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영업이익, 실적, 상반기, 코스피, 정부, 자산관리, 지수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 MSI 레벨도 전 거래일 1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지난 21일 출시 첫날 매출 107억원을 기록하는 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리니지M 출시 하루 전날인 20일 게임 아이템을 사고파는 '거래소' 기능을 뺀 채 출시된다는 소식 등으로 11.41% 급락 마감했다. 하지만 출시 첫날 107억원의 매출을 내며 역대 신기록을 달성하자 주가가 다시 반등하는 추세다.

엔씨소프트와 관련해 리니지, 게임, 거래소, 매출, 출시, 주가 등의 단어들이 온라인에서 주로 언급됐다.

현대중공업 MSI 레벨은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도 7단계로 상승했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배구조 규제에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현대중공업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판매, 채권, 외국인, 만기, 출자자산, 현대로보틱스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는 현대미포조선·고려아연·POSCO·한미약품·롯데케미칼 등으로 집계됐다.

현대미포조선 MSI 레벨은 전 거래일 1단계에서 이날도 1단계에 그쳤다.

현대로보틱스가 전날인 26일 현대미포조선의 지분 처분으로 최대주주 대표자가 현대미포조선에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것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대미포조선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지분, 종목홈, 최대주주, 현대로보틱스, 규모, 처분 등이다.

고려아연 MSI 레벨은 전 거래일 5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새 정부의 기조에 따라 영풍그룹이 '영풍→고려아연→서린상사→영풍'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 해소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지분, 실적, 영풍문고, 영품그룹, 일가, 개선, 오너, 연기금 등이다.

POSCO MSI 레벨은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떨어졌다. 이날 POSCO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코스피, 기업, 지수, 실적, 외국인, 상승, 이익 등이다.

한미약품 MSI 레벨은 전 거래일 3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이날 한미약품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는 주가, 주식, 투자자, 정보, 개인, 시장, 제도, 금지, 과열종목 등이 상위에 올랐다.

롯데케미칼 MSI 레벨는 전 거래일 5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내렸갔다. 롯데케미칼이 유가하락 등으로 올 2분기에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롯데케미칼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는 주가, 중국, 감소, 상황, 외국인, 영업이익, 가격 등이 상위에 올랐다.

한편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다음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channa224@newsis.com

※ 빅데이터 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며,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