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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블랙리스트' 연루 김종덕·정관주·신동철 오늘 피고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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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재판에 출석하는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3인방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왼쪽부터),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한 혐의로 기소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61·구속기소) 등의 재판 심리가 27일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검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진행되는 김 전 장관과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공판에는 이들의 피고인신문인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재판부는 피고인신문을 진행한 이후 검찰의 구형 등 절차를 진행하고 심리를 종결할 예정이다. 선고기일은 다음달에 지정될 전망이다.

다만 앞선 기일에서 재판부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78·구속기소),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50·구속기소)과 이들의 선고를 같은 날 하겠다고 밝힌 만큼, 김 전 장관 등의 선고는 더 늦춰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날 같은 법원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기소)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공판을 열고 그동안 진행된 국정농단 사건의 공판기록에 대한 증거조사를 실시한다.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구속기소)과 삼성그룹 전 임원 등의 공판을 열고 이모 전 국민연금공단 운용전략실장과 채모 전 국민연금 리서치팀장 등을 증인으로 부른다.

이들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실장은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의결권 행사 결정과 관련해 외부 전문위원회가 아닌 내부 투자위원회에서 하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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