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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억만장자 美 장관, 18세 연하와 세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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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장관 므누신, 여배우와 화촉… 펜스 부통령 주례… 트럼프 참석

조선일보

작년 11월 뉴욕 공공 도서관 행사에 참석한 스티븐 므누신과 루이스 린턴 커플. /와이어이미지


스티븐 므누신(54) 미국 재무장관이 24일(현지 시각) 18세 연하 배우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므누신 재무 장관은 이날 스코틀랜드 출신 여배우 루이스 린턴(36)과 워싱턴DC 앤드루 멜런 대강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맡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맏딸 이방카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 금융 전문가인 므누신 장관은 재산이 4600만달러(약 520억원)에 달하는 자산가로 할리우드 영화에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턴은 'CSI: 뉴욕' '콜드 케이스' 등 TV 드라마와 영화 몇 편에 출연했지만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배우는 아니다.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3년 한 결혼식장에서 만난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므누신 장관은 이번 결혼을 비밀에 부치려고 했으나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수일 전 발설하는 바람에 세상에 알려졌다"고 했다. 므누신 장관은 세 번째, 린턴은 두 번째 결혼이다.

[김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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