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여성가족비서관 은수미, 농어업비서관 신정훈

은수미

신정훈

청와대는 26일 사회수석 산하 여성가족비서관에 은수미 전 의원(54)을, 경제수석 산하 농어업비서관에 신정훈 전 의원(53)을 각각 내정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 19대 '의원 출신' 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케이스다. 이미 임명된 의원출신 비서관으로는 정무수석실의 진성준.한병도 비서관 등이 있다. 전북 정읍 출신의 은 비서관은 서울대 재학 중 학생운동에 참여한 뒤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을 거친 노동 전문가다.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전문성을 살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전남 나주 출신의 신 비서관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도의원과 나주시장을 거쳐 지난 2014년 치러진 상반기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나주.화순 지역에서 당선됐다. 차곡차곡 정치인으로서 단계를 밟아온 경우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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