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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초·중·고 SW교육, 클라우드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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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8년부터 6백만 초중고생 대상 SW 교육이 의무화되나 현재 PC 중심 교육은 교사들의 기기·SW 관리 부담이 크고, 학생들에게는 숙제 수행이 어려워 효과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서병조)은 초·중·고등학교 SW교육에 필요한 시스템과 SW프로그램을 개별 구축·운영하지 않고 민간 클라우드에서 구축·공동 활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SW교육 서비스(이하 디지털스쿨백팩)를 추진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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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비스는 2015년 23개 초·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6년 95개교 대상 클라우드 기반 SW교육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최근 130여개교로 확대하여 지원하고 있다.

교사들에게 SW교육의 가장 큰 어려움은 장비 및 SW교육 환경 구축·운영 관리이다. 교사들은 PC 30대 규모의 실습실에 SW 프로그램 설치 등 교육 환경 구비에 대략 6시간 소모한다고 한다.

그러나 디지털스쿨백팩을 사용할 경우 1시간이면 교육 환경을 구비할 수 있어 약 5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본다면 약 5만7천 시간을 불필요하게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디지털스쿨백팩는 수업준비 및 진행, 과제 관리, 소통·협업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18년 SW교육 정규교과화 추진 대비 각 급 학교의 SW교육 활성화를 촉진하고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고가 교육 솔루션 교육환경을 공동으로 제공하여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

교사는 교육용 SW의 관리 편리성 향상 및 수업자료의 공유, 활용을 통한 교육행정 효율화로 수업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학생은 다양한 교육도구, 자료 활용과 적극적 지속적인 참여로 SW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디지털스쿨백팩을 활용한 교사들에 따르면, 수행평가 등 학생 관리에 소요되던 시간이 기존 40분에서 사용 후 10분 정도로 75% 가량 절감되었다고 한다. 클라우드 저장소를 활용하여 과제를 취합하고 학생 관리 기능을 통해 평가 및 성적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올해 제공하는 디지털스쿨백팩 서비스는 2종류로 ㈜코다임에서 제공하는 구름 EDU와 ㈜한글과컴퓨터에서 제공하는 한컴 디지털스쿨백팩 서비스가 있다. 구름EDU는 엔트리, 스크래치 등 SW교육 관련 컨텐츠 제작, 성적 및 진도 관리가 가능하며, 한컴 디지털스쿨백팩은 웹오피스와 저장소를 기반으로 엔트리, 스크래치 등 SW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에 관심 갖는 초·중·고등학교를 위해 6월 26일 ‘디지털스쿨백팩’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제공 서비스를 설명하고 제공 업체와 1대1 맞춤 상담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스쿨백팩 홈페이지(playsw.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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