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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김동리·박경리 우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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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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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한국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김동리와 박경리를 선정하고 기념우표 2종(사진) 총 61만6000장을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김동리 작가는 토착적이고 민족적인 소재를 소설화해 가장 한국적인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순수 문학과 신인간주의 문학을 지향했다. 역마(1948), 등신불(1963), 까치소리(1966) 등의 단편소설과 무녀도(1947), 바위(1973) 등의 단편집을 비롯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박경리 작가는 1957년 전도, 불신시대 등의 단편과 1959년 장편 표류도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1969년부터 1994년까지 26년간 5부작으로 완성한 대하소설 '토지'는 민족의 한과 역사를 깊이 있게 다룬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우표 디자인은 두 작가의 생전 모습과 함께 김동리 작가의 '순수문학의 본질은 언제나 휴머니즘이 기조가 되는 것이다'라는 문구와, 박경리 작가의 '생명은 아픔이요 사랑이다'라는 문구를 담았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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