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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네이버, 미래에셋과 5000억 규모 상호 지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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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성숙 네이버 대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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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네이버가 미래에셋대우와 5000억원 규모의 상호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양사가 각각 보유한 5000억원의 자사주를 서로 매입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의 지분 7.1%를,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지분의 1.7%를 보유하게된다.

양사는 네이버 플랫폼의 금융, 경제정보 등 전문적인 콘텐츠를 강화하고,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등의 기술과 미래에셋대우의 금융콘텐츠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국내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의 해외 인프라를 적극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래에셋대우는 유럽과 미국을 포함,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전세계 9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해외에서 다양한 영역의 협업을 위한 최상의 파트너"라고 상호 지분 투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네이버는 앞으로 미래에셋대우와 긴밀하게 협의하며 AI 등의 기술과 금융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보이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며 주주 가치를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환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부문 대표 역시 "양사의 이번 협력이 금융소비자와 투자자, 관련 업계 모두에게 긍정적 기회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벤처 창업이 춤추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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