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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윤곽 드러나는 애플 아이폰8·7s…10주년 맞아 기대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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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애플 아이폰8의 컨셉 이미지. 출처 | Computer Bird TV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올가을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8을 두고 다양한 루머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이폰 출시 10주년이 되는 해로 디자인상 큰 변화 전망이 이어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하반기 아이폰 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 7S’ 시리즈와 ‘아이폰8’을 동시에 출시한다.

거의 유력시 되는 변화는 디스플레이와 듀얼카메라 탑재설이다. 아이폰 8에는 5.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아이폰 7S 시리즈는 4.7인치, 5.5인치 LCD(액정표시장치)가 적용될 전망이다.

애플 전문 뉴스사이트인 맥루머스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KK’가 공개한 도면과 렌더링을 인용해 5.8인치 아이폰8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 속 아이폰8은 5.8인치의 아이폰7과 비슷한 크기로 전면부 베젤(테두리)은 4㎜에 불과하다. 베젤의 절반은 2.5D(차원) 곡면 유리로 처리됐다. 아이폰8의 크기는 137.54㎜, 너비 67.54㎜로 전작인 아이폰7 크기와 비슷하다.
















아이폰8 가상 이미지 유투브 영상 &f1;출처 | ConceptsiPhone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도 초미의 관심사다. 하지만 폰아레나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애플이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센서’ 탑재를 놓고 많이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문인식 센서 방식 결정이 늦어진 탓에 생산 일정도 지연돼 출시일도 두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는 기존 아이폰 시리즈에 물리 홈버튼이 지문을 읽는 방식이 아닌 디스플레이가 이를 대신하는 기술이다. 즉 홈버튼이나 뒷면에 있던 지문센서를 탑재해 정보를 읽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애플은 일체형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기 위해 지문인식 센서 영역 위의 유리를 얇게 만들고, 광학 또는 초음파 센서용 유리에 핀홀(아주 작은 구멍)을 내는 등 여러 방식으로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아이폰7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듀얼카메라가 장착된다. 특히 아이폰8 듀얼카메라에는 심도를 인식하는 3차원 센서가 적용되는 데 이를 통해 AR(증강현실)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AR 기능을 통해 소셜미디어 스냅챗처럼 가상의 사물에 시각효과나 물체를 씌우는 기능도 담길 전망이다. 또한 아이폰8과 함께 안경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나온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애플은 1년여 전부터 AR 프로젝트 팀을 구성했으며 스마트안경, AR 카메라 등 하드웨어부터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소프트웨어까지 관련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가진 강점인 iOS를 무기로 AR 콘텐츠와 융합하게 되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색상에 대한 관심도 높다. 그동안 아이폰은 블랙·화이트, 두가지 색상에서 제트 블랙, 블랙, 실버, 골드, 로즈 골드 등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색상으로 확대했다. 가장 최근에는 레드버전을 아이폰 최초로 적용해 인기를 끌었다. 외신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9월 아이폰7 공개 당시 요청이 많았던 ‘딥 블루’ 색상이 추가될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색상이 추가될 것인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이전보다 더 강력해진 방수와 급속 무선충전 기능도 적용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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